서울교육청-네이버, 장애학생 사회정서학습 지원 협약

2025-04-23 13:00:04 게재

AI와 함께하는 ‘사회정서학습교실’ 운영

정근식 교육감, 현장 방문 으로 특수교육 의견 청취

서울시교육청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장애학생 사회정서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네이버 커넥트재단 및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와 장애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은 통합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원의 사회정서학습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교원 연수 공간 제공, 디지털 플랫폼 및 교수학습 콘텐츠 지원과 함께 통합교육 프로그램인 ‘Play AI Together’ 교구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는 장애학생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사회정서학습 교육 활성화에 협력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공립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를 방문해 교육 활동을 참관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초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AI를 활용한 ‘사회정서학습교실’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본사 및 스퀘어에서 3일간 교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는 19일과 23일, 26일에 진행된다.

한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 방문에 이어 25일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들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역마을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을공동체에 안착한 사례를 공유하고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교육감은 “이번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특수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장애학생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무성을 더욱 높이고 특수학교 설립 및 특수교육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한 시의회-교육청의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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