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잘 내면 건강검진 할인

2025-04-24 13:00:14 게재

강남구 병원 두곳과 협약

서울 강남구가 의료기관 두곳과 손잡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주민들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광동병원과 ‘모범·유공납세자 건강검진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모범·유공납세자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범·유공납세자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까지 건강검진 비용 30%를 할인받는다. 법인 납세자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강남구가 의료기관 두곳과 협약을 맺고 세금을 잘 낸 주민과 기업에 건강검진 비용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사진 강남구 제공

구는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우대, 강남교향악단 공연료 할인 등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납세자 권리를 존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납세자 복지를 강화하고 성실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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