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분양

2025-04-25 13:00:04 게재

최고 47층 9개동 1453세대 학익역·송도역 역세권 입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의 2단계 두 번째 단지인 7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1만3000세대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앞서 분양한 4개 단지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온 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25일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청약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3~27일 5일간 진행한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 출발역이다.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진다. 특히 송도역은 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지나는 역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역에서 판교까지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는 4억1650만원부터, 전용 75㎡는 5억4670만원부터, 전용 84㎡는 5억799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3410만원부터, 전용 110㎡는 8억19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전용 84㎡ 기준, 지난해 12월 인근 연수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전용 84㎡, 6억6300만원부터) 보다 약 8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된 분양가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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