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풍선이 유혹하는 행사 개최
섬진강기차마을 대탐험
5월 4~6일까지 진행해
전남 곡성군이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기차마을 대탐험! Hi Fun Balloon Festival’을 주제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화려한 풍선으로 장식한 섬진강기차마을은 마치 동화 속 나라처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3일 동안 중앙무대 앞에선 마술과 거품을 활용한 행사와 함께 풍선 예술로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디즈니 캐릭터 OST 콘서트’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디즈니 명곡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인어공주와 겨울왕국에 수록된 명곡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데르센 명작동화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도 선보인다. 전문 아동 극단의 화려한 의상과 무대, 그리고 유쾌한 노래와 춤으로 꾸며진 공연은 아이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앙무대 옆 잔디광장에서는 3일간 ‘이동식 천문대’ ‘애완 새 체험’, ‘물 풍선 미니 오징어 게임’, ‘어린이 목공예’ 등 7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애완 새 체험’은 앵무새와 직접 교감하는 시간이다. 전문 조련사 도움으로 새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참여행사도 준비했다. 인기 캐릭터 행진은 곡성 기차마을 캐릭터인 도깨비 홍이와 청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캐릭터를 선보이며 사진촬영 행사도 진행한다.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섬진강기차마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린이 4500원, 성인 5000원이다. 어린이날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섬진강기차마을을 풍선의 나라로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