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산업에 4265억 투입
2025-04-30 09:49:32 게재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
미래차 생태계 ‘고도화’
부산시가 자동차산업 위기극복과 미래차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42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박형준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모두 4265억원 규모의 ‘부산 자동차산업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기업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선다.
우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원 규모의 시설투자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부품기업의 대체 부품 개발지원 등 사업 다각화 및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또 최근 긴급 편성된 통상분야 정부 추경예산 정책자금을 지역기업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적극 나선다.
인공지능(AI) 활용부품 기술산업화 지원사업과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구축을 통한 초대형 차체 일체화부품 개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미래차 산업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위해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과 현실(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미래차 에너지 저장 및 구동 부품소재 안전 성능·실증 △미래차 사이버보안 검증 지원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부품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공동물류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또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자동차 분야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완성차기업과 연계한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