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요관리·효율기술 개발에 1525억 투입

2025-05-02 13:00:01 게재

산업부, 11개 신규과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총 11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총 20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피크수요 감축, 양방향 실시간 제어 등을 수행하는 ‘수요관리 기반 기술개발 사업’과 기기와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효율혁신 기술개발 사업’으로 나뉜다.

산업부는 올해 수요관리 5개, 효율혁신 6개 등 총 11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207억원을 포함해 5년간 국비 총 15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요관리 기반 기술개발 신규 과제는 100% 전기에너지만 소비하는 공동주택 구현, 100개 이상 건물이 참여하는 실시간 수요관리시스템 구축, 2개 이상의 전기 설비를 갖춘 공장의 효율관리 등을 추진한다.

효율혁신 기술개발 신규 과제는 반도체공정용 진공시스템 개발,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조에너지 절감기술, 이차전지 초저습 드라이룸 에너지절감 등이 선정됐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혁신기술 개발로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소비 구조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통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추진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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