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만원’ 임대주택 8호 추가
2025-05-07 13:05:00 게재
동작구 12~15일 입주자 모집
서울 동작구가 월세 자부담이 단돈 1만원인 임대주택을 추가로 마련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동작구는 무주택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만원주택’을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는 청년들 주거불안을 덜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난해부터 만원주택을 추진 중이다. 19~39세 미혼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등인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올해는 상도 대방 사당 3개 동에 총 8호를 마련했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지난 1일 누리집에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인데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택별 보증금은 1187만~4221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15만~43만원 수준이다. 자부담 1만원을 제외한 임대료는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에서 지원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5일 밤 11시까지 받는다. 구는 서류심사와 배점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발해 오는 8월 8일 구 누리집에 공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만원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며 “청년층을 위한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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