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장애인 암벽등반으로 자신감
2025-05-08 13:00:03 게재
국립춘천숲체원 프로그램
장애인 산림복지계획 확대
직무훈련 중인 장애인이 산림에서 재충전 기회를 찾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7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국립춘천숲체원에서 7일 SK행복나눔재단과 ‘채용 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숲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취업을 위해 직무훈련 중인 청년 장애인들의 재충전과 성장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장애인은 자기 주도성, 자신감 향상을 통해 취업 훈련 집중도를 높이는 인공 암벽등반을 체험했다.
신체적 한계로 인해 산림레포츠 활동을 경험하기 힘든 청년 장애인들을 위해 ‘어댑티브 클라이밍’ 방식을 적용했다. 도르래를 활용해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박석희 국립춘천숲체원장은 “산림레포츠 활동을 통해 취업 약자인 청년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산림복지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