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골목길 … 어린이 교통사고 집중지역

2025-05-12 13:00:17 게재

5~6월 가장 많아

어린이 교통사고가 1년중 5~6월이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해상에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교통사고 17만건(보행자 자전거 PM피해)을 분석한 결과 인구 1만명당 7~12세 초등생 연령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균 236건 발생했다.

6세 이하 유아의 경우 주차장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경상 피해의 19%, 중상피해 25%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다른 연령대의 주차장 사고 피해는 10% 내외였다. 9세 이하의 유아, 어린이들은 단지내 도로나 좁은 골목길,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뛰어 나오다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29% 가량됐다.

초등학생 어린이(7-12세)가 갑자기 튀어나와 발생한 피해 건수는 2368건이나 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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