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건물 찾아가서 안전점검
2025-05-13 13:00:03 게재
용산구 매월 8~10곳 지원
서울 용산구가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용산구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낡은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구조물 붕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산구는 연간 1200곳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점검은 이와 별도로 정기점검에서 제외된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3000㎡ 이하 소규모 건축물이다. 구는 매달 8~10곳을 선정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다. 건축 구조와 토질·기초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주요 구조체 균열·손상, 옹벽·석축 구조 안전, 외벽·담장 손상, 지반 안전 등을 두루 살핀다.

점검 결과는 5등급으로 분류한다. 미흡이나 불량으로 나타나면 건축물관리기관을 통해 추가 점검을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2199-753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