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얇아진 갤럭시 기능·내구성은 ‘빵빵’

2025-05-13 13:00:09 게재

삼성전자 ‘갤럭시S25엣지’ 공개 … 2억화소 카메라 ‘실시간 비주얼 AI’ 등 탑재

삼성전자는 13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S25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에도 강력한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두께가 5.8㎜로 전작인 갤럭시 S24(7.6㎜)와 S25(7.2㎜)보다 각각 1.8㎜, 1.4㎜ 얇아졌다.

이처럼 얇은 디자인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S25엣지는 2억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S25울트라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탑재했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갤럭시S25•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S25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갤럭시S25엣지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갤럭시S시리즈에서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글쓰기 어시시트’는 물론이고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음성과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S25엣지는 철저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S25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S25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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