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나무 쓰러짐 예측시스템 개발
2025-05-15 13:00:12 게재
국립산림과학원 특허
국립산림과학원은 태풍이나 돌풍 등으로 인한 큰 나무가 쓰러질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도시 나무 쓰러짐 위험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이 관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관리시스템은 나무별 기울기 값 등 다양한 변인을 분석해 쓰러짐 위험 기준점을 예측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이를 조정한다.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경고음을 통해 주변 보행자에게 즉각적으로 위험을 알릴 수 있다.
2019년 태풍 링링으로 7270그루,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8939그루, 2022년 태풍 힌남노로 1475그루가 쓰러지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도심의 나무가 쓰러지면 시설물 피해는 물론 인명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