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
2025-05-23 13:00:02 게재
문체부, 165억원 규모
문화체육관광부는 165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영상 웹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AI 콘텐츠 창작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6월 9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며 기업 대학(산학협력단) 박물관·미술관 등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총 54개 과제는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주요 지원 항목은 △AI 콘텐츠 실증 제작(36편) △AI 영상 제작(18편) 등이다. 실증 제작 과제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협력 방식에 따라 ‘선도형’ ‘진입형’ ‘협력형’으로 나뉘며, 과제당 최대 7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장편(60분 이상)과 단편(20분 이내) 영상 콘텐츠도 편당 최대 2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본예산 80억원 규모의 공모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당시 17개 과제 선정에 315개 과제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문체부는 향후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과 함께 AI 영화 워크숍과 상영회를 열고 AI 기반 영상의 유통 배급 및 해외 진출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