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 가격 7.7% 인상
2025-05-23 13:00:02 게재
“재룟값에 환율 부담”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가격을 30일부터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른다.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업체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측은 “커피제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커피 원두는 물론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