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사격코치가 초등생 지도

2025-05-29 13:05:00 게재

동작구-영등포중 협약

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중학교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초등학생들 진로체험을 강화한다. 동작구는 성취감과 집중력 향상을 돕기 위해 ‘사격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대방동에 위치한 영등포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격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체험캠프 홍보와 참여학생 모집을 담당한다. 영등포중학교는 사격장을 개방해 정기적으로 체험수업을 마련한다. 영등포중 사격부 코치가 수업을 담당한다.

동작-영등포중 협약
동작구가 영등포중과 협력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사격 체험캠프를 진행한다. 사진 동작구 제공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매월 1·4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수업을 시작한다. 회당 40분씩 10명이 참여한다. 월 4회 일정을 채우지 못하면 보강수업을 한다. 구는 다음달 초에 참여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사격체험은 아이들의 심신 수련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영등포중과 함께 안전하고 유익하게 캠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20-922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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