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 김문수 ‘40’, 이준석 ‘15’ 넘길까

2025-05-29 13:00:25 게재

이재명, 탄탄한 ‘우세’ … 김문수, 막판 결집 기대

6.3 대선을 닷새 앞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서는 ‘3자구도’로 사실상 굳어졌다.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 후보가 추격하는 판세로 예측됐다. 정치권에서는 세 후보가 대선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을 상회하는 ‘정치적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이재명 50%, 김문수 40%, 이준석 15%가 ‘정치적 기대치’로 거론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몸이 불편한 장병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순으로 나타났다.

KBS-한국리서치(25~27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였다.

MBC-코리아리서치(26~27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조사는 이재명 43%, 김문수 36%, 이준석 11%였다. SBS-입소스(25~27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조사에서는 이재명 48%, 김문수 34%, 이준석 10%였다.

방송 3사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43~48%, 김문수 34~36%, 이준석 10~11%로 분석된다. 세 후보의 대선 득표율은 여론조사보다는 상승 여지가 있다. 여론조사의 ‘모름’ 또는 ‘무응답’(8~9%)이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 득표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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