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에서 관광객 유치 나서
2025-06-02 13:00:26 게재
관광 로드쇼에 4만7000명 방문
한국관광공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며 대만 관광객 유치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대만 북부 중심이던 마케팅 활동을 남부로 확대한 첫 시도다.
2023년 대만 방한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들어서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까지 대만 방한객은 약 54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이상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은 부산 등 지역 공항과 관광지로도 활발히 이동해 국내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로드쇼에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 관련 기관 33곳이 참여해 한국 미식, 축제, 신규 관광 콘텐츠 등을 주제로 홍보했다. 4만7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