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인회계사회 ‘가상자산’ 논의

2025-06-04 13:00:14 게재

연례회의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최운열)는 지난달 3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일본공인회계사협회(JICPA, 회장 모기 테츠야)와 공동으로 ‘제27회 한·일 연례회의’를 개최, 양국 간 주요 회계·감사 이슈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일 공인회계사회 연례회의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일 공인회계사회 연례회의가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윤창호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모기 테츠야 일본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서원정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 미나미 나루히토 일본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차기 회장). 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한공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 회장단을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회계·감사 환경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사·세무 이슈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일 연례회의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양국 회계사회의 정례 교류 행사다. 회계 및 감사 분야의 제도와 실무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전문직이 직면한 사회적 책임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모기 테츠야 일본공인회계사협회 회장은 “양국 회계사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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