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찰 함께 달리며 순직 경찰 유가족 응원
2025-06-06 12:08:24 게재
서울 동작·혜화·서초·방배서, 현충일 ‘기부 러닝’
시민·경찰이 순직경찰 자녀와 공상경찰관을 돕기 위해 현충일에 함께 달리는 ‘기부 러닝’ 행사가 열렸다.
서울 동작·혜화·서초·방배경찰서는 6일 오전 시민 100여 명과 함께 6.6km 구간을 달리는 ‘기부 러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전액을 순직경찰관 자녀와 공상경찰관을 지원하는 참수리사랑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는 서울지역 경찰관들로 구성된 러닝크루 KNPR(Korea National Police Runners)과 4개 경찰서가 협력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11시 서초구 예빛섬을 출발해 동작구 일대를 함께 뛰며 추모와 응원의 뜻을 나눴다.
허정민 KNPR 회장은 “순직한 선배님들의 유가족과 공상경찰관분들께 작게나마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km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기부하는 비영리단체 ‘런마일리지도네이션(RMDC)’도 행사 참여해 한 달간 모은 후원금 66만원을 참수리재단에 기부했다.
서울=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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