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기술 업체와 협업 강화
2025-06-10 13:00:12 게재
스타트업과 개방형혁신
실질적 기술 사업화 지원
현대건설이 기술 기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건설 분야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중심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술 고도화, 스케일업,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등 도약기(창업 3~7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을 포함한 9개 대기업이 참여해 총 10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이 중 현대건설은 헬스케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해 선정기업의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상품·시공·안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실질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선정한 기업은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 건설폐자재 업사이클링, 인공지능 스피커 기반 기술 등 스마트건설이나 주거혁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4~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