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2025-06-17 13:00:29 게재

19일부터 케이팝 콘서트 등

문화와 산업이 교류하는 장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를 개최한다.

국내외 한류 팬들을 비롯해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전문가‧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공연과 국제 콘퍼런스, 산업 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케이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케이-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최신 일상생활과 연관 산업을 폭넓게 소개하는, 문화와 산업이 교류하는 장이다.

한류 팬들에게는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외 기업에는 사업 진출과 해외 교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19일과 21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인기 케이팝 가수부터 미래 케이팝을 이끌 신인 가수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케이팝 콘서트는 해외 한류팬 2만여명을 포함해 3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일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22일엔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받은 10여개 국내 예술공연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드라마와 웹툰 음식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케이-콘텐츠를 비롯해 케이-콘텐츠에 접목한 한국 일상생활과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핸드볼경기장 복도를 국내 유명 배우들을 조명한 초대형 사진전으로 꾸미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핸드볼경기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한류 팬을 아우르는 강연, 케이팝 가수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반짝 매장을 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영상으로만 접했던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160여개 기업과 해외 구매자 170여명이 참여하는 사업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외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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