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 “건설분야 추경 2조7천억원 환영”
2025-06-20 13:00:12 게재
추경 3조원 편성 지속 요구 내년 SOC 예산 30조 필요
대한건설협회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조700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공사비 급등,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에 큰 지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건설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5% 이상 하락했다. 국내 GDP 성장률도 4분기 연속 0.1% 이하로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이같은 상황에서 건설업계는 불황에 대응하는 건설 지원 추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건설협회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에 3조원 추경 예산 편성, 내년도 SOC 예산 30조원이상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기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 확보, 민생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2026년 SOC 예산도 30조원이상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며 “건설업계도 성실 시공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