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 9일 새 폴더블폰 공개

2025-06-24 13:00:01 게재

24일 초대장 발송

갤럭시Z플립·폴드7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에게 보낸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사진)을 통해 행사 장소와 시간 등을 밝혔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로 정해졌다.

공개 시간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S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플립•폴드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폴드 시리즈로 보이는 스마트폰 두 개가 겹쳐진 채 빛을 내다가 다시 둘로 갈라져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성능을 Z폴드 신제품의 대화면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초대장에는 인공지능(AI) 성능 개선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다양한 앱과 기능을 담은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 반응하는 일상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가 인터페이스가 되어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Z폴드7은 펼쳤을 때 기준 두께 3.9㎜에 8.2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16 버전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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