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우호도시 주민에 숙박료 할인
2025-06-25 13:05:01 게재
동작구 3개 호텔과 협약
서울 동작구 자매도시나 우호도시 주민들이 지역 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해당 도시 주민들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 호텔과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6월 현재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9구 등 6개 국가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도시는 충북 제천과 충남 예산 등 7곳이다.
지난 24일 협약에 따라 이들 도시 주민들은 3개 호텔 모든 객실을 기준가 대비 1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상도4동 핸드픽트호텔, 신대방1동 신라스테이 구로, 사당1동 에스알(SR)호텔이 보유한 415개 객실이다. 성수기와 공휴일에도 할인혜택은 동일하다. 다만 에스알은 크리스마스 전날과 당일, 31일에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예약은 전화 전자우편 등 각 호텔이 정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 예약일 기준으로 각 도시 거주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구와 호텔측은 협약을 계기로 자매·우호도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을 방문하는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가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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