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9% “현재 한계상황”

2025-06-26 13:00:03 게재

한경협, 경영환경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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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동결과 인하를 제외하고 △1% 이상 3% 미만(21.2%) △3% 이상 6% 미만(10.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응답자 65.0%가 ‘현재도 채용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3% 이상 6% 미만‘(9.4%) △6% 이상 9% 미만’(8.0%) △1% 이상 3% 미만(7.4%) 등이 뒤따랐다.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할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가격인상 예정(31.2%) △1% 이상 3% 미만(22.8%) △3% 이상 6% 미만(20.4%) 순이었다.

폐업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을 묻자 응답자 28.8%가 ‘현재도 한계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15% 이상(14.2%) △9% 이상 12% 미만(1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제로 △경제 상황 고려한 인상률 제한(24.2%)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1.6%) △사용자 지불능력 등 최저임금 결정기준 보완(15.1%) 등을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영세사업장의 경영부담을 덜고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려면 올해 최저임금 결정에 있어 사업주의 지불 능력, 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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