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4.3%↑, 플러스 전환

2025-07-01 13:00:28 게재

반도체, 사상 최대치 경신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3% 증가하면서 한달 만에 플러스 흐름을 회복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핵심 주력 상품인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도 6월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액은 59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월간 수출은 2023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뒤 올해 1월 감소로 전환했다. 이후 3개월 연속 증가 뒤 5월 감소세였지만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한 것이다.

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6월 수출은 149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1.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자동차 수출은 63억달러로 2.3% 증가했다. 6월 역대 최대 실적이다.

6월 수입 총액은 507억2000만달러로 3.3% 늘었다. 6월 무역수지는 90억8000만달러 흑자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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