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대통령과 통화…“원전 등 협력 강화”

2025-07-01 17:12:37 게재

이 대통령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기대”

APEC 등 계기에 직접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현안 브리핑 하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현안 브리핑 하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양 정상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의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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