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재생에너지 공급계약
2025-07-03 13:00:02 게재
현대건설과 127GWh 규모
현대글로비스가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27GWh는 4인 가족 연평균 전력 사용량(3600KWh) 기준으로 약 3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한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이다. VPPA는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방안 중 하나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보편화돼있다.
발전사들이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은 주문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의 재생에너지 사용분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얻게 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사업장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며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전국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