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3배로 껑충, 공공도서관 36개↑
중랑구 민선8기 3주년 성과보고회
‘학교교육경비 38억원→140억원’ ‘공공도서관 43곳→79곳’
서울 중랑구가 민선 7기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한 지역 현황을 공유했다. 중랑구는 지난 3일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돌아보며 4년차 과제와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7년간 성과 중 학교교육경비가 특히 눈에 띈다. 민선 7기 출발 당시만 해도 38억원이었는데 140억원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3위 규모다. 구는 내년에는 16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은 두배 가량 확대됐다. 당초 43곳이었는데 79곳으로 36개가 늘었다.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역대 최고치인 44%를 기록했다.
지역 대표축제인 중랑서울장미축제 방문객은 300만명을 돌파했고 주택개발 후보지는 서울시 최고 규모다. 현재 28곳 1.65㎢가 지정돼 있다. 류경기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중랑마실은 261회를 진행했고 8621명이 참여했다.
공약이행평가는 5년 연속 최고등급(SA)을 기록했고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는 등 131개 분야에서 총 181회에 걸쳐 대외기관 수상 성과를 올렸다. 구는 “전 부서가 협업하고 헌신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보고회에서 조직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진 핵심사업 보고에서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주요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5개 사업 추진경과를 점검했다. 묵1동과 면목2동 다목적복합청사 건립,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신내동 이전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7년간 성과는 40만 중랑구 주민과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중랑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며 주민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중랑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