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배송 실증’ 안전관리 체계 가동

2025-07-07 13:00:04 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이달부터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K-드론배송’ 실증 사업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김천 드론상황관리센터에 마련된 드론 식별관리시스템(K-DRIMS)을 통해 식별 장치가 부착된 모든 드론의 전국 이동 현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공단은 항공·철도 분야의 안전관리승인체계(SMS)를 드론 배송에 접목해 드론 배송 관련 지역별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국 드론배송 총괄·관리 모델은 향후 드론 물류가 상용화됐을 때 안전 및 사업관리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K-드론배송이 실증 단계에서 벗어나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드론배송을 통합 관리해 드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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