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맞춤형으로 취업·창업역량 키운다
송파구 ‘커리업 레이스’
서울 동작구가 청년들이 취업·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송파구는 맞춤형 멘토링 ‘커리업(career-up)레이스’를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송파구 청년인구는 14만2485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많다. 송파구는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진로 고민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멘토링 과정을 준비했다.
‘커리업…’은 취업과 창업 두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창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창업 아이템 선정과 시장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 홍보 판촉까지 단계별로 실습형 교육이 이루어진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 사례와 실무 비법을 공유한다.
취업 과정 특강은 매주 목요일에 이어진다. 공공기관 채용 준비부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전략까지 최신 흐름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챗지피티(ChatGPT) 활용법, 직무별 모의 면접 등 차별화된 과정으로 꾸렸다.
송파구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을 비롯해 청년행정인턴, 송파학사 기숙학생 등 300여명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8일까지 총 18회 과정이 진행되는데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취업과 창업은 정보가 많아도 막상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면 막막할 때가 많다”며 “청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147-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