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 건강지킴이 ‘고드름 캠페인’

2025-07-08 13:00:02 게재

폭염단계별 대응, 밀착보호

지하 작업장 산업용에어컨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현장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작했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캠페인은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 보호 등으로 체계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캠페인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산업안전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와 함께 식염분말이 함유된 냉각 음료와 보냉장구, 선풍기 조끼 등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HDC산업개발 고드름 캠페인. K2세이프티와 협업한 서울원아이파크 현장.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단계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 체계를 수립, 단계별 휴식 시간과 옥외작업 여부를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근로자 밀착관리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자마다 담당 근로자를 지정하고 휴식 이행 여부와 냉방 물품 보급 상황을 사회관계망(SNS)으로 실시간 보고·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게실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고온다습한 지하 작업장 등에는 환기팬과 산업용 에어컨 등 온습도 조절 장비를 충분히 배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 시작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를 정비했다”며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현장 중심 캠페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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