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고교생 교실에서 만난다
2025-07-09 13:00:02 게재
동대문구 특별 강연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역 내 고교생들과 교실에서 만났다. 동대문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8일 전농동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나와 도시 그리고 위기 대응’ 특별강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체인지 메이커’ 육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네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구상이다.
고교 강연은 그 일환이다. 회복탄력성과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고 청소년이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판을 펼쳤다. 이 구청장은 고흐 처칠 비틀스 등 역경을 극복한 인물 사례를 소개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도시가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사례를 통해 위기를 계기로 개인과 도시가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강연은 오는 14일 이문동 경희고등학교, 16일 장안동 동국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에서 이어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모두가 체인지 메이커이며 변화와 발전의 주체”라며 “한사람 한사람이 도시와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