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생활돌봄서비스로 주거복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한다

2025-07-10 21:12:04 게재

국민임대주택에서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 추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와 LH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돌봄서비스’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부산 등 5개 권역 내 국민임대주택에 제공하던 생활돌봄서비스를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임대주택 내 고령 입주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2023년 수도권 운영, 2024년 5개 권역으로 운영했다.

‘LH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은 정부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에게 노인 맞춤형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보미’로 활동하는 참여자들은 LH 국민임대와 매입임대, 전세임대 내 8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안부 확인, 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와 다양한 LH주거서비스 및 지역 복지자원·서비스 연계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생활돌보미’ 참여자는 2022년 120명에서 올해 350명으로 매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수혜 대상 또한 2024년 3000명에서 2025년 3500명으로 약 17%증가했다.

이번 사업은 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사업 종료 후 성과 등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내용과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하나다.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하여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한편 두 기관은 14일부터 운영되는 본 사업의 발대식을 통해 ‘생활돌보미’ 참여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350명의 ‘생활돌보미’ 참여자들은 권역별로 7월 초 돌봄, 안전, LH임대주택 정보 등 관련 교육을 마치고 17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전북의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9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0일 전북, 11일 부산 순으로, 권역별로 개최된다.

김종민 노인인력개발원 공공일자리본부장은 “초고령화시대에 LH임대주택 내 독거노인 대상 돌봄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LH생활돌봄서비스는 신노년세대의 역량을 활용하여 안정적 돌봄을 제공하는 우수 모델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 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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