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망 확충 아이디어 공모전
2025-07-14 13:00:03 게재
제도개선 기술혁신 수용성
10명에게 상금 지급 예정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국가기간 전력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창의적 대안을 국민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전력망 건설은 주민 반발, 인허가 절차 지연,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이 수년씩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장기화될 경우 전력계통 불안정과 산업투자 차질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제도개선 △기술혁신 △수용성 향상 등 3개 분야.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0명에게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100만원(2명), 우수상 50만원(2명), 장려상 20만원(5명) 등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8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