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면담

2025-07-15 20:13:18 게재

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파월 “공감 … 기후변화 등 긴밀 협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방한 중인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국 정상이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실장은 “앞으로도 두 정상의 리더십 아래 양국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파월 보좌관도 공감을 표하면서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과 파월 보좌관은 이날 면담에서 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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