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동하남남양주선 2~6공구’ 계약의뢰
2025-07-16 10:07:26 게재
2031년 개통 목표, 2.9조원 투입
경기도구간 16.49㎞ 정거장 7곳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16일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다고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 연장 17.59㎞ 구간에 정거장(환승 3곳)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9334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개통이 목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올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하반기에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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