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핀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2025-07-16 13:00:02 게재

렌털전환시장 사업성 검증

AI기능 고도화 집중 투자

렌털전환(RX)설루션 스타트업 프리핀스(대표 신상용)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리딩캐피탈,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의 시드(seed) 투자유치에 이은 두번째다.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주차관제기업 아이파킹(옛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NHN과 SK이노베이션 E&S에 아이파킹 매각 후 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아이파킹에서 주차관제 렌털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렌털업무ERP(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부터 렌털사업에 필수인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렌털전환솔루션’을 개발했다.

렌털회사는 물론 렌털·구독사업을 도입하려는 제조·판매 중소기업도 매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프리핀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렌털사업자의 운영·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연계하는 프리핀스 렌털전환플랫폼(FRP)의 AI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핀스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스마트무인기기, 디지털사이니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프랜차이즈 업체 등 약 200여개 기업에게 렌털·구독전환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상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에 없었던 렌털전환시장에서 1년 만에 의미 있는 규모로 키우고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리핀스는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