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공천 개입 의혹’ 전 영주시장 압수수색
2025-07-17 13:00:17 게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공천 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남서 전 영주시장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5일 박 전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압수한 휴대전화의 포렌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전 시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업가 김 모씨로부터 받은 청탁성 문자메시지에 언급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김씨는 2022년 3~4월 문자메시지로 전씨에게 후보자 신분이던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소개하며 공천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선거 후에는 전씨 덕분에 두 인사가 모두 당선됐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때 “영주도 당선됐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전재훈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