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화
2025-08-01 16:57:36 게재
총 450억원 투입, 2028년 말 완공
경기 광주시는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관련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한강유역환경청)과 지방재정 투자심사(행정안전부)를 모두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수생태계복원계획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3.2㎞ 구간을 △보전·수질정화 구간 △친수구역으로 구분해 생태 호안, 여울 조성,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도비 225억원, 수계기금 157억원 등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한 뒤 2028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복원 사업이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태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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