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순중 이젠파트너스 이사

오늘의 ESG 교육이 곧 탄소중립

2025-08-04 13:00:24 게재

●고교생 대상의 에너지교육 의의는

학생들이 에너지 강의에 대해 낯설어하다가 “우리학교 전기와 가스 요금을 합치면 한 달에 1500만원이라고?”라며 놀라워 했다. 1년이면 2억원인데 10%만 줄여도 2000만원이니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3일 학교 내 교육과 1박2일의 심화 캠프의 구성은 적절했는지

학교에서는 조별 대항이, 해커톤 대회에서는 학교별 대항이 되면서 학생들은 긍정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학교별 대항은 자신들이 학교 대표로 나왔음을 의식하면서 타 학교 대표들과의 경쟁을 벌이며 더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평소와 다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도약하는 기회를 찾았다.

●에너지 절약 방안을 해커톤 대회로 연 효과는

조달청 혁신장터에서 나온 가격으로 단열 페인트 값을 계산하고 구글 어스를 이용해 건물 옥상의 넓이를 구하는 등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돋보였다. 1박2일 짧은 시간 안에 구체적으로 실행 계획을 조사하고 에너지 절약에 필요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창의력이 높은 의외의 대안도 꽤 있었다.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