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팔곡산단 조성 완료…39개사 입주

2025-08-07 11:09:43 게재

691억 투입, 14만㎡ 규모로 조성

“산업기반 강화, 경제회복 전환점”

경기 안산시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을 맞았다.

안산시 팔곡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상록구 팔곡이동 일원에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이하 팔곡산단)’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인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착공한 지 5년여만이다.

팔곡일반산단은 총 14만1050.4㎡(약 4.2만평) 규모로 6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업부지는 △산업시설용지(6만4593㎡) △지원시설용지(3008㎡) △공공시설용지(7만3448㎡)로 구성돼 있다. 입주업체는 화학물질 제조, 금속가공 산업군 등으로 현재 3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사업 부지 내 분묘 이전 지연과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일정 부분 절차가 지연됐지만 시설 용지별 공구 분할을 통한 단계적 준공 방식을 택하는 방법으로 전체 준공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해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경관녹지 도로 유수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갖춰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팔곡일반산업단지의 전면 준공은 안산시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확충 등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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