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장기보험 가입자 2030대가 80%
2025-08-19 13:00:03 게재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는 이들을 위한 해외장기체류보험 가입자 중 2030 청년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체류하는 곳 대부분은 영어권 국가로 조사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장기체류보험(해외N달살기보험)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2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 국가별로는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가 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뒤를 이었다. 영어권 국가의 경우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활발한 2030세대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개 해외여행보험은 최대 3개월까지만 가입을 하고, 이후 갱신을 해야 한다. 유학생이나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주재원, 장기여행, 해외인턴십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장기체류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기본 보장만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지 의료비 등 특약에 가입하는 게 88%에 달했다. 유학생은 현지 학교의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현지 생활에서 필요한 보장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