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배당성향 20% →35%”
2025-08-21 13:00:06 게재
975억원 첫 중간배당
‘주주친화 배당’ 추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3년 안에 배당성향을 35%까지 끌어 올린다.
당장 내달 1000억원 가까운 중간배당에도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목적 중기 배당정책 안건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사회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20% 수준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이란 당기 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비율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면서 “배당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40% 수준인 975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