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승일재단, 희귀병 환자 돕는다
2025-08-21 13:00:38 게재
KB손해보험이 중증·희귀질환 환우 돌봄 지원을 위해 승일희망재단과 손잡는다. KB손해보험은 20일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을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선수 출신인 고 박승일, 방송인 션으로 알려진 로션김(왼쪽) 공동대표가 지난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올 3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이번 협약은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