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청년, 전남 곡성을 담다’

2025-08-22 10:19:00 게재

오는 26일까지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새로운 먹거리 개발과 청년 창업 등 지원해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
오는 9월 27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본심사 개최.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K-Food 먹거리 개발과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2025년 제3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곡성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과 연계해 ‘청춘 맛 대전 !! 요리하는 청년, 곡성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2인 1팀을 만들어야 한다. 팀원 중 1인은 반드시 청년(15세~49세 이하)이 참여해야 하며, 조리 관련 특성화고 및 조리과학고 재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ria@farmnd.co.kr)로 신청해야 한다.

특히 곡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개발을 위해 토란과 멜론, 딸기와 사과, 블루베리와 백세미, 흑돼지와 삼기 찰옥수수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주재료로 사용해야 가점이 주어진다. 또 재료비 2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한다. 오는 9월 5일 열리는 1차 서면 심사에선 본선 진출 10개 팀(20명)을 선정하며, 본선은 오는 9월 27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주무대서 요리경연으로 진행한다. 심사에는 전문가 3명이 참여해 창의성과 완성도, 지역성과 창업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시상은 모두 10개팀을 선정하며, 대상 1팀 전남도지사 표창과 5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40만원, 은상 3팀 각 30만원, 동상 4팀 각 20만원이 곡성군수 표창으로 수여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요리 아이디어와 곡성 농산물의 가치를 결합해 지역 농업과 K-Food 음식문화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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