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교주변 안전위협 ‘꼼짝마’
2025-08-25 13:00:02 게재
725개 기관 집중단속 나서
정부가 초등학교 주변 안전 집중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행안부를 비롯해 교육부 산업부 여가부 식약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민간단체, 지자체 등 725곳이다.
점검 기간은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이며,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새정부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분야별 점검·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과속·신호위반, 학교급식과 주변업소 대상 식품 위생관리, 무허가 현수막·벽보·전단·입간판 등 학교주변 어린이안전 전 분야에 걸쳐 점검·단속이 이뤄진다.
단속기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담당 기관으로 전달되며, 7일 이내에 조치 결과 또는 조치 계획이 신고자에게 안내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해 단속·정비해 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