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 지역특화전략 마련

2025-08-25 11:07:06 게재

최근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변화와 신성장 동력 197건 발굴

곡성군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
곡성군이 최근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최근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9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선 군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내실화 △지역 특화 전략 △생활 불편 해소 △유사·중복·비효율 사업 구조개선 등 4대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민 안전과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적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둔 시책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보고회는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진행했으며, 부서장과 직원 전원이 참여해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 주요 신규 시책은 △농촌인력 수급 대응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지원 품목 확대 △장미산업화 1단계 사업인 장미 육묘장 신축 △2026 곡성 관광 도약의 해 선포 △정해박해 200주년 기념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탄소중립 포인트제 △옥과 ‘모두의 광장’ 프로젝트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기본계획 수립 △블루베리 장기 출하 산지로 육성 △고품질 곡성멜론 연중 생산 기반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한다.

곡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타당성 높은 시책을 먼저 구체화하고, 2026년도 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한 뒤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에 발굴한 신규 시책이 곡성의 미래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정책으로 발전시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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