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카타르서 2200억원 규모 수주

2025-08-26 09:57:33 게재

초고압 송전시스템 등

설계부터 시험까지 일괄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낙찰 금액이 약 1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 및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도 대한전선은 약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카타르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 또한 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의 우수성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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