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 탐색하는 ‘2025 청년문화주간’

2025-08-26 13:00:11 게재

탐색-연결-영감-실행 과정 체험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8)에서 ‘2025 청년문화주간’을 연다. 올해 행사는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청년들이 스스로 문화적 취향과 삶의 방식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 일대에 △탐색의 방 △연결의 방 △영감의 방 △실행의 방 등 4개의 공간을 꾸려 탐색-연결-영감-실행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기획했다.

‘영감의 방’에서는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계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소통한다. 첫날에는 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가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또한 효진초이 케이팝 안무가, 조아란 민음사 부장, 김겨울 정용준 작가, 윤석민 전 프로야구 선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공연도 다양하다. 싱어송라이터 김마리,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국악 기반 전자밴드 64크사나(ksana) 등이 무대에 오른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청년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별빛라이브’를 운영하는 견민정 인더케이브 대표와 밴드 집섬도 참여한다.

‘탐색의 방’에서는 문화 성향 찾기 등이, ‘연결의 방’에서는 청년 동아리 부스와 정책 제안 플랫폼 ‘청년소리의 정원’ 홍보관이 운영된다. ‘실행의 방’에서는 기록법, 손글씨 꾸미기, 운동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청년문화주간은 무료 행사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청년문화주간이 청년들에게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이 문화를 즐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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